새웹진, 소통과 공감의 플랫폼으로

0
980

이하나(웹진위원장)

 

한국역사연구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웹진위원회는 2016년 주요 사업의 하나로 웹진 개편을 추진해 왔고, 드디어 8월 1일, 새웹진을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7월 2일에 열린 『역사와 현실』 100호 기념회 및 웹진 시연회에서 대략적인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이제 새웹진 런칭을 맞아 전회원 여러분께 새웹진의 개편 방향과 의미, 그리고 사용시 알아두셔야 할 점 등을 다시 한번 알려드리려 합니다.

 

한국역사연구회는 1996년 나우누리에 연구회의 첫 커뮤니티를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인터넷에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연구성과를 나누는 소통의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2000년에 웹진 창간호가 간행되면서 연구회의 홈페이지 기능에 웹진 기능을 더해 본격적인 웹진 시대를 열었으며, 2006년에는 리모델링을 하여 좀더 친근하고 활력있는 웹진이 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 이후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웹진이 보다 시대에 발맞춘 형식과 구성으로 회원과 대중들을 만날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이제 첫 커뮤니티 개설 이후 20년, 웹진 창간 이후 16년, 리모델링 이후 10년을 맞아 연구회 창립 30주년을 바라보는 이 시점에, 앞으로의 10년을 기약하는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담아 새웹진을 런칭합니다.

 

 

새웹진, 이렇게 바뀝니다!

새웹진의 특징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컴퓨터는 물론이고 모바일에서도 최적화된 반응형 웹사이트입니다. 현재 반응형 웹사이트는 전세계 웹사이트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컴퓨터 사용 시간보다 월등히 앞서는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여러분의 컴퓨터에서 창의 크기를 줄이면 스마트폰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화면이 보일 것입니다. 웹진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제는 모바일에서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둘째, 이미지 중심 웹사이트입니다.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가 중심이 되면 웹진의 접근성과 친근성이 높아집니다. 앞으로 원고를 보내주시는 회원께서는 적합한 크기와 화질의 이미지를 보내주시고 저작권 문제에도 각별히 신경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셋째, 포탈사이트와 연동되어 검색기능이 한층 강화됩니다. 과거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웹진의 글이 포탈에서 잘 검색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새웹진은 문을 좀더 활짝 열어 보다 많은 대중들이 연구회에 접속하여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벌이며 공감대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넷째, SNS 및 타미디어와의 연동이 활성화됩니다. 몇해 전부터 운영해온 페이스북은 물론, 한역연의 영상 아카이브로 활용될 유튜브와도 웹진 상에서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앞으로 웹진은 단지 텍스트와 그 보조 수단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공하는 전통적인 방식이 아니라 오디오와 비디오 등 멀티미디어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를 구상할 계획입니다.

 

 

새웹진, 이렇게 다릅니다!

또한 새웹진과 함께 달라진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연구회의 로고 및 영문명을 바꾸었습니다. 과거에는 영문명이 통일되어 있지 않았었는데 웹진 개편과 함께 운영위원회 결의사항으로 영문명을 Korean History Society로 통일하고 새로운 O.I(Organization Identity)를 만들었습니다. 이 사항은 메뉴의 한역연소개 > About한역연으로 들어가시면 플립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둘째, 메뉴가 대폭 간소해지고 명료해졌습니다. 특히 <세상읽기>의 <기획칼럼>과 <함께하는역사>의 <기획연재>는 기획된 원고로서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또한 <기획연재> 하위의 네 개의 코너인 <키워드로 읽는 역사>, <새로운 시각의 시대사>, <영상으로 보는 역사>, <답사는 즐거워>는 고정코너의 브랜드로서 키워갈 예정이며, 올해 안에 한 개의 꼭지를 더 신설할 계획입니다. 또한 회원이 다른 언론 매체에 쓴 칼럼이나 서평 등도 세상읽기 > 나들이칼럼을 통해 보실 수 있어, 전반적으로 연구회가 사회와 소통하고 있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회원구분이 달라졌습니다. 과거에는 유료회원인 연구회원, 일반회원 이외에 이메일회원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연구회원, 일반회원을 합하여 한역연회원이라고 부르고, 이외에 웹진회원을 두기로 했습니다. 새웹진은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회원공간을 제외한 모든 기사를 둘러볼 수 있지만, 웹진회원으로 가입하여 로그인을 하면 모든 기사에 댓글을 달고 토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회원간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과도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또한 한역연회원과 웹진회원들께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알리는 이메일 서비스를 검토중입니다.

넷째, 경제성이 높아졌습니다. 새웹진은 기존의 웹진과 운영체제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유지비가 과거의 1/5 정도로 낮아집니다. 다만 웹진에 더많은 사람들이 접속하여 글을 퍼나르거나 이미지를 다운받을 경우, 트래픽 용량이 더많이 필요하므로 유지비도 더 많이 듭니다. 그러나 이것은 비용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웹진이 관심을 받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므로 권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광고를 게재해 웹진운영에 필요한 제반 경비를 조달함으로써 독립적인 기획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새웹진, 이렇게 나아가겠습니다!

새웹진이 품고 있는 포부와 지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연구회 내의 작은 언론이 되겠습니다. 우리 연구회는 2000여명의 전체 회원 중 유료회원이 700여명에 달하여 단일학회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한국사를 전공하는 많은 역사학자들이 직간접으로 참가하며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사학계의 허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덩치가 크다는 것이 장점만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 연구회가 ‘의외로’ 토론 문화가 없다는 것은 이를 반증합니다. 웹진은 앞으로 연구회 내의 세대교체 문제라든가 여러 현안들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할 수 있는 연구회 내의 작은 언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대중화사업의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웹진은 회원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연구자와 대중간의 소통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연구회에서 출판사들과 연계하여 기획하고 있는 대중서들이나 대중강연 등은 선기획 > 웹진 연재 > 책 발간, 혹은 선기획 > 대중강연 > 웹진 연재 등의 수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위원회 및 편집위원회와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시도(예컨대 팟캐스트, 미니방송 등)를 할 경우, 웹진을 플랫폼 삼아 다양한 멀티미디어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젊은 세대들의 발랄한 발상과 참신한 시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는 데에 힘쓰겠습니다.

셋째, 3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자료와 생각의 허브가 되겠습니다. 연구회의 30주년은 우리 스스로를 성찰적으로 되돌아보고 객관화시키며, 미래를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할지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여러 자료들을 수집하고 정리해야 할 뿐만 아니라 회원들간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새웹진은 30주년을 맞은 연구회가 새로운 변화를 맞을 준비를 해나가는 데에 작은 힘을 보태겠습니다.

 

 

새웹진, 이렇게 사용하세요!

새집으로 이사가면 새집 증후군이 있기 마련입니다. 처음엔 새웹진이 여러모로 낯설고 불편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우선, 회원여러분께서는 로그인을 하셔서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를 최신의 정보로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개인정보는 처음 웹진을 만든 수년전의 정보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과거엔 캘린더에서 회원들이 직접 세미나실을 예약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당분간 한역연 메일(okh1988@koreanhistoty.org)로 신청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현재 프로그램을 개발중입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웹진간사의 역할이 커지면서 업무량이 늘어나게 된 것도 불편이라면 불편입니다.

저희 웹진위원회에서는 앞으로 3개월간 시스템을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앞으로 1개월간은 ‘오류 집중신고기간’으로 삼아 여러 가지 오류나 수정사항 등에 관해 전회원 여러분의 신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최대한 여기저기 눌러보시고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사용하시다가 생긴 오류사항, 불편사항, 건의사항, 질문 등등을 자유게시판에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수합하여 검토한 후 가능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새집에 적응하고 익숙해지는 데에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이사 자체에는 후회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올해초부터 지금까지 웹진위원회는 웹진의 개편에 주로 신경을 써왔으나 앞으로는 보다 알찬 내용으로 웹진을 채워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회원님들의 옥고가 사장되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져 빛을 발하도록 힘쓰겠습니다. 궁극적으로, 웹진이 명실공히 소통과 공감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웹진위원회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이 소식이 서늘한 한줄기 바람처럼 회원 여러분의 마음 속에 시원하게 가닿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