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국 고대사의 중요한 금석문들을 거의 망라하였다. 멀리는 청동기시대의 문양 자료에서부터 국제적 논쟁의 한가운데에 있는 광개토왕릉비, 한일 관계사의 영원한 화두 칠지도, 고신라사를 한 꺼풀 벗겨낸 냉수리비와 봉평비, 과거 역사를 이끈 주역의 발자취를 담은 무령왕 지석, 심지어 부여에서 나온...

『고려의 황도 개경』 (창작과비평사, 2002)

고려 오백년 도읍지 개경의 전모를 밝힌 역사교양서. 개경의 풍수,성곽,궁궐과 관청,사찰,축제등으로 나눠 <천자의 나라>를 자처하며 중국과 어깨를 겨누던 건국기 고려사람들의 흥미로운 의식세계와 황제국의 수도 개경에 살던 사람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책머리에 1부 개경의 구조 개경의 풍수-김기덕 개경의 자연지리/개경의 사신사/도참사상과 천도논의 개경을 에워싼 성곽-신안식 황제의...

『모반의 역사』 (세종서적, 2001)

승자의 기록에서 폄하되어왔던 모반사건들을 테마로 접근한 역사서다. 우리 정치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17명의 모반자들을 선정하여 그들의 꿈과 야망, 좌절된 족적을 한국역사연구회의 젊은 연구자들이 파헤쳤다. 그들 중에는 정권 탈취를 목적으로 정변을 일으킨 자들도 있었고, 불만과 차별의 울분으로 봉기한 자들도 있었으며,...

『역사문화수첩』 (역민사, 2000)

요즈음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문화유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문적인 학술답사에서 조촐한 가족여행에 이르기까지 그 형태도 다양하다. 그러나 답사에서 만나는 많은 어려움을 해결할 가이드북이 필요하다.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초적인 자료들을 정리한 책자, 그러면서도...
이 책은 그간 연구회에서 펴낸 '어떻게 살았을까'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근현대 100년의 사회와 문화를 생활사라는 방식으로 다룬 것이다. 우리에게 그 이전의 5천년보다 훨씬 길었던 지난 100년의 삶은 오늘날 우리의 내면에 가장 깊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의미에서 21세기를 앞둔 오늘날...
  전쟁은 민족사의 발전과정에서 적지않게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까지도 지구 곳곳에서 포성과 총성이 멈추지 않고 있다. 아직도 남북으로 분단되어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전쟁이 남의 일이 아니다. 나아가 민족과 인류의 미래에 평화가 깃들도록 하려면 전쟁을 올바르게 알아야 한다.   전쟁을 어떻게 볼 것인가 대륙의...
  우리 사상의 흐름을 살펴볼 때 우리 앞에 서로 현격하게 다른 두 시대가 놓여있음을 발견한다. 상대적으로 평온했던 전통시대, 여러 외국사상이 도입되었지만 이를 차근차근 소화해내어 자기 것으로 만들었던 시대가 있었다. 이에 비해서 자본주의라는 새로운 세계에 휘말려 파란과 곡절로 점철된 근대, 모든...
고대사의 영역에는 '사실자체'를 판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 만큼,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되기 마련이다. 이에 대한 판단은 어디까지나 '사실'에 기초해야 하며, '과거'와 '현재'의 관계성 속에서 올바른 역사이해의 방향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영광스런 고대사'나 '광대한 영토'에 이끌려 막연한 환상이나 바람에서 출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