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전기정치사상사』(태학사, 2013) 도현철(중세1분과)   조선 왕조 정치 체제의 기초를 닦은 정도전은 한국 중세 지성을 대표하는 사상가이며 정치가이다. 왕자의 난에서 패한 이후 간신으로 부정적으로 평가되기도 하지만, 그의 개혁사상에 내포된 역사적 의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흐름도 관류된다. 권력 투쟁의 결과 덧칠된 정치적 평가를 넘어서서 정도전...
『동아시아 속의 백제 정치제도』(일지사, 2013)   정동준 (고대사분과)    학위논문을 낸지 벌써 4년 반이 흘러 책이 출간되었다. 아예 출간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체로 1~2년 내에 출간하는 최근의 추세를 감안하면, 꽤 많이 늦었다. 학위논문의 미발표 논문들을 공간하는 데에 시간을 소비한 데다가, 일부는 일본...
『여명기 민족운동의 순교자들』(신서원, 2013) 반병률 (근대사분과) 1    역사 발전은 희생과 투쟁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그나마 자유와 독립을 누리고 있다면, 이는 전적으로 역사의 진전을 위해 투쟁한 이들의 희생 덕분이다. 비록 우리가 자력으로 일본제국주의 침략자들을 축출하지 못하고 외세의...
『高麗史 地理志의 分析과 補正』(여유당, 2012) 윤경진 (중세1분과)    문헌사학은 문헌 자료를 분석하여 역사상을 그려내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따라서 어떤 자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연구 내용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남아 있는 문헌 자료가 완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의도적이지 않은 오류, 의도적인 조작이 내포될...
『모스크바 밀사: 조선공산당의 코민테른 가입 외교(1925∼1926년)』(푸른역사, 2012) 임경석 (근대사분과)    이 책은 1925-1926년 시기에 조선공산당 대표자들이 모스크바에서 행한 정치․외교적 활동상을 재현한 글입니다. 코민테른(국제공산당)에 파견된 밀사들의 언행을 자초지종 추적했지요. 천신만고 끝에 모스크바에 도착한 밀사들이 외국인 맑스주의자들과 만나 조선공산당을 국제공산당에 가입시키기 위해서 동분서주한...
나의 책을 말한다 무엇보다, 이야기가 하고 싶었지요 -다시 역사적 유물론으로!- 『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너머북스, 2012) 오항녕(중세2분과) <그림 1> 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너머북스, 2012) 역사학은 관점이 아닌 사실의 학문   역사공부를 하고 있다고 나를 소개하면 사람들은 재미있는 얘기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한동안 그게 싫었습니다. 원래 얘기를 좋아하는 편도...
나의 책을 말한다 네 죄를 고하여라 : 법률과 형벌로 읽는 조선 (2011. 12, 산처럼) <그림 1> 네 죄를 고하여라(2011. 12, 산처럼) 심재우(중세사2분과) 최근 들어 부쩍 TV 드라마 가운데 사극이 인기다. 그런데 사극을 보고 있노라면 고증이 잘못된 부분이 종종 눈에 띄는데, 특히 죄인을 문초하거나 형벌을...
나의 책을 말한다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2010, 너머북스)   한상권(중세사2분과) <그림 1>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2010, 너머북스)   1. 이 책은 필자가 덕성여대에서 해직된 1997년부터 박원국 덕성여대 이사장의 연임이 좌절된 2001년까지 5년 동안 일어난 일들에 관한 이야기다. 이 기간에 덕성여대에는 교육부 특별감사 두 차례, 국회...
조선시대 對중국 관계사 연구의 변수들 김창수(중세2분과)   조선, 중국 두 나라간의 관계를 연구하면 자신의 활동 공간도 두 배가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공부를 시작한 이후, 아직도 관계사의 테두리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관계사라기보다, 조선지식인의 對중국인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공부를 하는...
<나의 책을 말한다> ‘고종 44년의 비원’ (2010, 너머북스)   장영숙(근대사분과) 고종을 연구의 소재로 삼은 지는 꽤 오래전부터의 일이다. 석사과정을 시작할 때부터 이미 논문의 주제를 정하고 출발했으니까, 햇수로 따지면 근 15년 가까이 된다. 그땐 정말이지 무엇엔가 홀린 듯 고종에 대한 재평가의 필요성 운운하며 ‘고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