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상의 흐름을 살펴볼 때 우리 앞에 서로 현격하게 다른 두 시대가 놓여있음을 발견한다. 상대적으로 평온했던 전통시대, 여러 외국사상이 도입되었지만 이를 차근차근 소화해내어 자기 것으로 만들었던 시대가 있었다. 이에 비해서 자본주의라는 새로운 세계에 휘말려 파란과 곡절로 점철된 근대, 모든 사상과 행동이 오로지 운동과 정치로 치달을 수밖에 없었던 시대도 있었다. 이 두 시대는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모두 우리 내면에 녹아 있는 것이며 우리의 앞날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우리 사상사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통해 우리의 자화상을 보다 잘 보여주고자 한다.

  1. 신화와 제의
  2. 불교의 사회관과 국가관
  3. 성리학의 이해와 왕도. 민본
  4. `근대`와 `제국`-그 도전과 대응
  5. 민족해방운동의 사상적 지향
  6. 국민국가 건설과정의 정치현상과 해석